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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센가 포함 줄부상' 메츠, 콜롬비아 81승 투수 '긴급 수혈'

뉴욕 메츠가 베테랑 오른손 투수 훌리오 테헤란(33)을 '수혈'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가 테헤란과 250만 달러(34억원) MLB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5만 달러(6억원)가 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테헤란은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발된 뒤 계약을 해지, 새 소속팀을 찾았다.메츠는 마운드 보강이 절실했다. 현재 센가 고다이와 타일러 매길이 어깨 염증, 맥스 크래스닉은 햄스트링 염좌, 데이비드 피터슨이 고관절 수술을 받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준 1~3선발 역할을 한 센가·매길·피터슨이 모두 빠진 게 뼈아프다. 크리스티안 스콧·마이크 바실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빅리그 콜업도 어려워 외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콜롬비아 출신 테헤란은 MLB에서 12년을 뛴 베테랑 선발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81승 82패 평균자책점 3.83.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지난해에는 14경기(선발 11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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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테헤란과 산체스 쇼케이스에 스카우트 파견 예정

뉴욕 메츠가 투수 훌리오 테헤란(30)과 아니발 산체스(37)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뉴욕포스트 마이크 퓨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메츠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테헤란과 산체스 쇼케이스 현장에 스카우트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극도의 부진을 보인 두 선수는 20일 예정된 쇼케이스에서 건재를 과시할 계획이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줄 기회지만 어떤 팀이 참여할지는 미지수였다. 콜롬비아 출신인 테헤란은 한때 애틀랜타 구단의 에이스였다. 2011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네 번이나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긴 뒤 바닥을 찍었다. 시즌 10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4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했다. MLB 통산(10년) 성적은 77승 77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산체스는 MLB에서만 15시즌을 보낸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112승 113패 평균자책점 4.05. 2019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부진했다. 워싱턴 소속으로 11경기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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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공식 입단' 콜론, 4년 연속 190이닝+14승 이상 달성할까

바톨로 콜론(43)이 애틀란타에서도 노익장을 불태울 수 있을까. 콜론은 올해 한국나이로 44살이다. 하지만 1997년 데뷔 이후 20시즌 째 건재하다. 3년 전 40살이 됐을 때에도 선발 투수로 15승을 거뒀다. 2015년에는 14승, 올 시즌 정규 시즌에도 15승을 올렸다. 4년 연속 190이닝 이상 소화했다. 여전히 마운드에서 뜨거운 사나이. 8개 유니폼을 입는 동안 233승을 거뒀다. 그리고 9번째 유니폼을 입는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그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 애틀란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기간 1년, 연봉은 1250만 달러를 받는다. 애틀란타는 너클볼러 R.A 디키에 이어 노장 FA 선발 투수 2명을 영입했다. 현재 선발진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7승에 그친 훌리오 테헤란이 유일한 '믿을맨'이다. 애틀란트의 행보는 선발 유망주의 성장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콜론은 당초 뉴욕 메츠와 재계약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선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란타가 올해 연봉(725만 달러)보다 525만 달러 높은 금액을 제시하자 1년 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콜론은 18일 애틀란타에 공식 입단했다. 신체 검사도 끝났다. 당장 구단의 선발 마운드 높이를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자기 관리를 보여주, 보이지 않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애틀란타는 1990년 대 '투수 왕국'으로 불리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팀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장들로 시간을 번다. 콜론 입장에선 선발 자리가 보장되면서도 고액 연봉을 받았다. 윈-윈 계약이라는 평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11.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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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S MLB리뷰] 메이저리그 5주차, 메이저리그 각 팀의 성적은 어떨까

아메리칸 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주 4승 2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동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특히 크리스 틸먼은 화요일 뉴욕 양키스, 일요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연거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승리, 오리올스가 원하는 에이스의 모습을 (시즌기록 4승 1패 평균자책점 3.05)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양키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스티븐 라이트의 호투를 발판삼아 일요일 경기를 잡으면서 볼티모어를 반게임차로 바싹 뒤쫓고 있다. 거액을 주고 야심차게 영입한 데이빗 프라이스의 부진이 조금 아쉽다. 프라이스는 토요일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75까지 올라갔다. 중부지구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기세가 여전히 무섭다. 레드삭스에겐 1승 2패를 기록하며 약간 주춤했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승을 거두며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원투펀치 크리스 세일과 호세 퀸타나가 각자2승씩 올리며 신바람을 냈다. 크리스 세일은 7연승. 반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스윕을 당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중심타자 제이디 마르티네즈의 이번주 성적은 참담하기 그지 없는 22타수 1안타 (0.045.) LA 에인절스는 이번 주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서부지구 4위까지 떨어진데다가 부상의 악령까지 덮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에이스 개럿 리차즈가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또다른 영건 앤드류 히니도 역시 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어깨 부상중인 CJ 윌슨과 토미존 수술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타일러 스캑스에다가 리차즈, 히니까지 부상이 겹쳐 로테이션 전체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트라웃이 이번 주 2홈런을 포함해 여섯 경기에서 24타수 10안타 (0.417)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에인절스의 올시즌은 먹구름이 가득해보인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에인절스가 1승 5패를 거두며 부진한 사이,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치고 나가며 서부지구에서의 양강 체제를 굳건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매리너스의 로빈슨 카노는 이번 주에만 4홈런포함, 31타수 16안타 (0.516)의 성적을 기록하며 MVP 후보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성적은 12홈런 33타점, 0.305의 타율과 0.988의 OPS를 기록하고 있다. ◇ 아메리칸 리그 승률 순위 (5월 9일 기준) 내셔널 리그 마이애미까지 이번 주 4승 2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상위 여섯 팀 중 네 팀이 동부 지구 소속인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브라이스 하퍼는 어제 네 타석에 들어서 세 번의 볼넷을 (다른 한 타석은 희생타) 얻어내더니, 오늘은 일곱 타석에서 무려 여섯 개의 볼넷을 (다른 한 타석은 몸에 맞는 공)얻어내는 진기록을 기록했다. 92년생의 이 젊은 선수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얼마나 껄끄러운 상대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하퍼보다 19살이 많은 뉴욕 메츠의 노장 투수 바톨로 콜론은 커리어 첫 홈런을 기록했다. 평소 뚱뚱한 몸집과 우스꽝스러운 스윙 동작으로 많은 재미있는 장면을 생산해냈던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콜론은 마운드에서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8이닝 무실점, 파드레스전 6과 2/3이닝 3실점으로 팀에게 2승을 안겨주는 만점 활약을 거두었다. 이에 힘입은 메츠는 내셔널스에 반 경기차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컵스는 이번주에만 7승을 보태면서 8할 승률에 도달,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아리에타가 이끄는 선발진은 철벽이며 스트롭, 론돈의 뒷문도 든든하다.내야, 외야, 심지어 벤치 선수들까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런 컵스의 활약의 중심에는 앤쏘니 리쪼가 있는데, 그는 일주일간 무려 여섯 개의 2루타를 곁들이면서 29타수 12안타 (0.414)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복귀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2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컵스의 뒤를 쫓아가기는 버거워보인다. 하위권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미 넬슨을 제외하면 선발진에서 퀄리티 스타트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며 이는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부상자명단에 오른 신시내티 레즈도 마찬가지이다. 살얼음판의 서부지구는 이번주에도 모든 팀들이 고만고만한 성적을 올리며 순위를 유지했다. LA 다저스는 켄리 잰슨을 제외한 불펜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덤 리베라토레는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하긴 했지만 조 블랜튼, 케이시 피엔, JP 하웰, 그리고 페드로 바에즈까지 모두 이번 주 평균자책점이 10이 넘는다(!) 다저스는 그나마 동부 원정을 마치고 홈 9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다저스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1리 뒤져 2위를 기록중인 자이언츠는 초반 부진을 기록하던 제프 사마자가 화요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8이닝,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과 2/3이닝을 던지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반갑다. 사마자는 그 두 경기에서 삼진도 각각 9개씩이나 잡아냈다. ◇ 내셔널 리그 승률 순위 (5월 9일 기준) 베스트 플레이어: 데이빗 오티즈 3할 8리의 타율, 1.066의 OPS, 9홈런 27타점. 은퇴를 앞둔 40세의 타자가 올리고 있는 기록이라고는 믿기 힘든 훌륭한 기록이다. 이번 주에도 오티즈는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금주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특히 일요일 밤 뉴욕 원정 경기에서는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보스턴의 또다른 레전드 칼 야스트렘스키와 나란히 양키스 상대로 가장 많이 홈런을 친 타자 공동 5위에 올랐다. 통산 기록은 공동 22위 (512개, 어니 뱅크스, 에디 매튜스와 타이.) 17위인 미키 맨틀의 536개까지는 노려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옥의 티를 꼽자면 어제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점을 들 수 있겠다. 오티즈는 3대 2로 추격하던 9회, 1스트라익 3볼 상황에서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앤드류 밀러가 던진 슬라이더가 스트라익으로 선언되자 발끈하며 심판에게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오티즈를 말리러 뛰어나온 존 패럴 감독이 대신 퇴장당했다. 오티즈는 그 다음 공에 삼진을 당하고도 벤치에서 계속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레전드급의 선수가 보여주는 매너라고 보기엔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다.워스트 플레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 201타수 45안타 (0.224) 안타보다 많은 46삼진에 볼넷은 겨우 12. 홈런은 단 둘. 이번 주 여섯 경기 동안 애틀랜타 타선이 올린 성적표이다. 메츠 상대로 1점 - 3점 - 0점을 올리며 1승 2패를 기록한 브레이브스는 2점 - 2점 - 3점을 기록하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3연패를 당했다. 이 기간 동안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마이크 폴티뉴비츠, 5이닝 1자책을 기록한 훌리오 테헤란, 5이닝 2자책을 기록한 애런 블레어는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8이닝 1안타 무실점한 맷 위슬러만이 겨우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손목부상의 여파로 극심한 부진을 기록하던 프레디 프리먼이 회복기미를 보였다는 점과 다재다능한 외야수 앤더 인시아테가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하루 휴식 후 요즘 한창 핫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젊은 영건들을 상대하게 되는 브레이브스. 에이스 애런 놀라를 피하게 된 건 다행이지만 제러드 아이코프와 빈센트 벨라스케스도 만만치 않은 투수들. 브레이브스 타선이 어서 감을 되찾게 되길 기대해본다. 코리안리거 소식 강정호가 돌아왔다. 강정호는 복귀전에서 카디널스를 맞아 홈런 두 방을 치면서 화끈한 신고식을 보여주었다. 6회 불펜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친 강정호는 8회에는 베테랑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의 시속 151 km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한국에서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박병호의 방망이도 뜨거웠다. 이번 주 17타수 6안타 (0.353)의 준수한 타율과 함께 7호 홈런도 날렸다. 이대호도 이에 질세라 수요일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3호, 4호. 같은 포지션을 나눠 뛰고 있는 좌타자 애덤 린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이대호의 출장시간은 충분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도 많은 기회를 받고 있진 못하지만 양키스전에서 10회초 결승점의 발판이 된 내야안타를 치는 등 꾸준히 자기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번 주 세 경기에 나왔다. 토요일 경기에선3대 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선행주자를 불러들이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오승환이 등판한 세 경기 모두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추신수와 류현진은 아직 부상자 명단에 있다. 어깨 부상 이후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은 얼마 전 불펜 세션을 가지기도 했다. 2016.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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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에이스’ 맷 하비, 내년 시즌 이닝 제한 없다

뉴욕 메츠의 차세대 에이스 맷 하비(25)를 다음 시즌에는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샌디 엔더슨 메츠 단장의 말을 인용해 "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던 하비가 내년 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하비는 2013 시즌 류현진(LA 다저스), 셀비 밀러(당시 세인트루이스),훌리오 테헤란(애틀란타)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신성 투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8월 25일 디트로이트전 등판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이후 10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며 이번 2014시즌엔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155km 강속구를 정교한 제구로 뿌리던 그의 공백은 메츠 마운드에 큰 손실이었다. 2013즌 부상 전까지 그의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27이었다. 앤더슨 단장이 전한 그의 복귀 소식이 메츠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이어 엔더슨 단장은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복귀하는 하비의 이닝 제한을 따로 두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고려하겠지만 하비에 대해 워싱턴의 스트라스버그처럼 구체적인 이닝 수의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10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2012년엔 철저히 이닝 관리를 받았다. 한 경기 7이닝을 넘지 않았고, 총 160이닝 제한을 뒀다. 그 해 소속팀 워싱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15승이나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상황은 다르지만 하비도 지난해 10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 관리가 필요하다. 앤더슨 단장의 말은 스트라스버그처럼 확고한 제한을 두기보다는 유연성을 갖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선수의 몸 관리는 분명 팀의 몫도 있다. 시즌 중에 유망주들을 선발로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해 하비가 2015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사진=MLB.com 캡쳐 2014.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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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경쟁자들 한 날 등판…류현진만 고전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4명의 선발 투수가 같은 날 마운드에 올랐다. 향후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가장 부진했다. 중간고사를 망쳤다.2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에선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4명의 선발 투수가 모두 등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시간 차이는 있었지만 4명의 투수가 같은 날 마운드에 오른 건 개막 후 처음이었다. 타자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와 경합 중인 류현진·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훌리오 테헤란(22·애틀랜타)이 그 주인공. 하지만 류현진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여 신인왕 레이스에서 많은 손해를 보게 됐다.홈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실점하며 시즌 5패(12승)째를 당했다. 어렵게 지켜온 2점대 평균자책점(2.95→3.08)도 무너졌다. 직전 경기(20일 마이애미전·7⅓이닝 6피안타 3실점)에서 개인 6연승 행진이 끊기더니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한때 8할을 기록했던 승률도 0.706까지 하락했다.반면 류현진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페르난데스는 이번에도 호투,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나갔다.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페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한 채 볼넷 없이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았고, 평균자책점도 2.30(종전 2.39)까지 낮추며,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1.72)와 맷 하비(뉴욕 메츠·2.27)에 이은 내셔널리그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전승, 20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이다.이날 맞대결을 펼친 밀러와 테헤란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밀러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하며 류현진과 동률인 시즌 12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도 2.90으로 페르난데스와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6이닝 5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테헤란은 홈런 2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아냈다. 최소 류현진보다는 나은 모습이었다. 시즌 성적은 10승7패 평균자책점 3.08이다.한때 신인 중 시즌 최다승을 질주하며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던 류현진의 '신인왕 강점'은 모두 사라졌다.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올라가 페르난데스와 밀러에 뒤쳐졌고, 가장 돋보였던 승리도 12승에서 제자리걸음하며 밀러에 동률을 허용했다. 어떤 지표에서도 압도해가지 못하면서 신인왕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8.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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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빨간불’ 류현진, 동시 출격 4인방 중 가장 부진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4명의 선발 투수가 같은 날 마운드에 올랐다. 향후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가장 부진했다. 중간고사를 망쳤다.2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에선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4명의 선발 투수가 모두 등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시간 차이는 있었지만 4명의 투수가 같은 날 마운드에 오른 건 개막 후 처음이었다. 타자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와 경합 중인 류현진·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훌리오 테헤란(22·애틀랜타)이 그 주인공. 하지만 류현진이 예상 밖의 부진을 보여 신인왕 레이스에서 많은 손해를 보게 됐다.홈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실점하며 시즌 5패(12승)째를 당했다. 어렵게 지켜온 2점대 평균자책점(2.95→3.08)도 무너졌다. 직전 경기(20일 마이애미전·7⅓이닝 6피안타 3실점)에서 개인 6연승 행진이 끊기더니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한때 8할을 기록했던 승률도 0.706까지 하락했다.반면 류현진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페르난데스는 이번에도 호투,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나갔다.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페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한 채 볼넷 없이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았고, 평균자책점도 2.30(종전 2.39)까지 낮추며,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1.72)와 맷 하비(뉴욕 메츠·2.27)에 이은 내셔널리그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전승, 20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이다.이날 맞대결을 펼친 밀러와 테헤란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밀러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하며 류현진과 동률인 시즌 12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도 2.90으로 페르난데스와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6이닝 5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테헤란은 홈런 2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아냈다. 최소 류현진보다는 나은 모습이었다. 시즌 성적은 10승7패 평균자책점 3.08이다.한때 신인 중 시즌 최다승을 질주하며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던 류현진의 '신인왕 강점'은 모두 사라졌다.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올라가 페르난데스와 밀러에 뒤쳐졌고, 가장 돋보였던 승리도 12승에서 제자리걸음하며 밀러에 동률을 허용했다. 어떤 지표에서도 압도해가지 못하면서 신인왕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8.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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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류현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2위”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2위라는 평가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톰 버두치는 3일(한국시간) 시즌 전반기를 결산하는 기사에서 류현진을 쉘비 밀러(세인트루이스)에 이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2위로 꼽았다. 버두치는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피츠버그의 게릿 콜, 마이애미의 마르셀 오수나 등이 신인왕 후보 명단에 없다고 놀라지 말라'며 '이것은 예측이 아니라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인 신인에 대한 것이다. 졸코는 푸이그보다 더 많은 안타와 득점, 2루타, 홈런, 타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한편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텍사스)와 이와쿠마(시애틀)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부분에서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 이어 2·3위에 올랐다. 맷 하비(뉴욕 메츠)가 1위를 차지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선 류현진의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추신수(31·신시내티)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평가에서 5위에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버두치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전반기 신인(기록은 3일 현재)------------------------------------------------순위 선수(소속) 시즌 기록------------------------------------------------ 1 쉘비 밀러(세인트루이스) 8-6-2.792 류현진(LA 다저스) 6-3-2.833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6-4-3.124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5-4-2.725 제드 졸코(샌디에이고) 0.284-8-25------------------------------------------------투수는 승-패-평균자책점, 타자는 타율-홈런-타점순. 2013.07.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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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NYM 유망주 잭 휠러 데뷔, NL 신인왕 판도 가열

이번엔 잭 휠러(23·뉴욕 메츠)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뉴욕 메츠는 19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로 잭 휠러를 내세웠다. 휠러는 올 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선정한 유망주 전체 8위, 베이스볼 아메리카(BA) 평가에선 전체 11위를 차지한 특급 유망주다. FOX스포츠가 예상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서도 쉘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빌리 해밀턴(23·신시내티)·오스카 타베라스(21·세인트루이스)·트래비스 다노(24·뉴욕 메츠)·타일러 스캑스(22·애리조나) 등과 함께 '유력 6인'에 뽑혔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3.93이다.기대대로 휠러는 개인 통산 첫 빅리그 등판이었지만 이날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단순한 1승이 아닌 향후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활약'이었다. 휠러의 데뷔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는 더욱 복잡하게 됐다. 내셔널리그는 류현진(26·LA 다저스)과 밀러를 비롯해 이미 5명의 루키가 규정이닝을 채우고 있다. 이중 4명(류현진·밀러·호세 페르난데스·훌리오 테헤란)이 3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이며 여기에 4~5월 연속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한 타자 에반 개티스(애틀랜타)도 유력 후보다. 한 자리를 놓고 5명 이상의 신인이 달라 붙은 형국. 지난 12일에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을 받은 피츠버그 최고 유망주 게릿 콜(23)까지 선발 데뷔승(6⅓이닝 2실점)을 따냈다. 한국인 사상 첫 수상을 노리는 류현진의 신인왕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3.06.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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